퇴직연금 비교와 디폴트 옵션 알아보기: DB, DC, IRP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를 위한 중요한 자산입니다. DB, DC, IRP와 같은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최근에는 디폴트 옵션 제도가 도입되어 퇴직연금의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 유형의 특징과 디폴트 옵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퇴직연금 유형별 비교

퇴직연금 DB형과 DC형의 차이

  1. DB형 (Defined Benefit)
  • 회사가 퇴직급여를 관리하며, 운용성과와 상관없이 직원이 받게 될 퇴직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 진급 가능성이 높고 임금 인상 기대가 클 경우 유리합니다.
  • 단점: 개인적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없어, 투자로 수익을 낼 자신이 있는 직장인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1. DC형 (Defined Contribution)
  • 근로자가 직접 투자하며, 투자 결과는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 회사 규모가 작고 임금 상승률이 낮을 경우 유리합니다.
  • 중도인출 가능하나, DB형으로 복귀는 불가능합니다.
  • 추가 납입분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형 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 이직이 잦은 직장인에게 유리합니다.
  • 50세 이상인 경우 세액공제 한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 주식, 펀드 등 위험자산에 최대 70% 투자 가능합니다.
  • 이직할 때 각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도 개인형 IRP로 받을 수 있으며, 연간 1,800만 원 한도에서 추가 납입 가능합니다.

디폴트 옵션 제도

디폴트 옵션의 도입

  • 2021년 7월 12일 시행되었으며, 근로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지 않을 경우, 금융사가 자동 투자합니다.
  •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한국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되었습니다.

디폴트 옵션의 특징

  • DC형과 개인형 IRP에만 적용됩니다.
  • 위험도별로 5단계로 나누어, 사용자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타겟데이트펀드 (TDF) 활용이 가능하며, 퇴직 시점이 다가오면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취합니다.
  • 상품 변경이 가능하나, 새롭게 납입되는 금액부터 적용됩니다.

디폴트 옵션의 선택과 실행

  • 금융사는 사용자에게 디폴트 옵션을 제시하며, 사용자는 금융사가 제시한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 4주 후까지 운용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금융사가 통지하며, 2주 후에도 운용지시가 없다면 디폴트 옵션이 실행됩니다.
  • 수익률은 1%에서 7% 이상까지 다양하며,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원금 보장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은 노후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므로 본인에게 맞는 유형과 디폴트 옵션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금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퇴직연금의 선택은 단순한 결정이 아닌, 미래의 안정된 노후를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정보와 고민을 바탕으로 최적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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