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만 가지고 좋은 주식을 찾을 수 있을까? 한 가지 기준만으로는 절대로 찾을 수 없다.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회사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돈은 잘 벌어 오는 회사인지 알아야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기의 자본은 소중하니 잃지 않을 수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느릴 수는 있지만 안전하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여러 기준을 가지고 내 돈을 지켜줄 수 있는 기업을 찾는다면 여러 기준 중 하나인 ROE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ROE란 무엇인가?
ROE란 Return On Equity의 줄인말로 우리말로 번역해보자면 자기 자본 이익률이다. 투자의 귀재라고 하는 워런 버핏도 주식을 보는 방법 중 정말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ROE이다.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회사의 자본을 가지고 얼마의 돈을 벌어 오는 것인가라고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본다면 만약 10억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데 순이익이 1억이 나왔다면 ROE는 10%이고 2억이 나왔다면 20%가 되는 것이다. 부채는 빠져 있는 자본을 가지고 계산한다. 부동산에서의 용어로 한다면 실투자금에서 얼마를 벌어 왔는가 이다.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ROE 보는 방법
평균적으로 ROE가 10% 이상이 나온다면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 막 투자하고 성장하는 회사가 있다면 ROE가 높지 않을 수 있다. 테슬라 같은 기업들은 아직 이익이 많지 않기 때문에 ROE가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 코스피를 기준으로 보자면 매전 10% 이상 나온 회사는 몇 군대 안된다. 삼성전자나 LG생활건강만 매년 거의 10%가 넘는 ROE를 기록하였다. 눈치 빠른 사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장기간의 ROE를 확인하기 위해선 업력이 오래된 회사가 확인하기 쉽다. 이제 막 상장한 회사나 아직 이익은 많이 나지 않은 바이오주 같은 회사들은 ROE가 높지 않을 것이다. 꾸준하게 ROE가 상승하는 회사를 찾기 힘든 이유는 ROE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매년 순이익이 나는 만큼 자기 자본이 늘어나기 때문에 순이익도 그만큼 늘어나지 않는다면 ROE가 줄어드는 것이다.
ROE의 계산법은 시가총액이나 주가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주가의 변동과 상관없이 객관적인 지표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단 ROE가 높은 기업들은 주가가 높은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 ROE가 꾸준히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ROE가 10%이상이면 좋은 회사이다.
▶순간적인 ROE를 확인하는것 보다 장기간의 ROE를 확인하여야 한다.
ROE의 함정
단순히 ROE가 높은 기업만 찾는다고 좋은 기업일까? 그렇게 투자를 한다면 깊은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ROE의 가장 큰 문제점은 조작이 가능하다 라는것이다. 당기순이익이 늘어나면 ROE가 높게 나오게 되는데 순이익을 높이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쉽게 말하면 매출이 늘어나면 ROE가 높게 나오게 되는데 매출이 안 늘어나더라도 원가와 비용을 줄이게 되면 순이익은 늘어나므로 ROE가 높아진다. 연구 투자(미래)를 하지 않고 인건비(현재)를 줄이는 등의 방법을 쓰는 것이다. 그렇다고 매출이 안 오르는데 당기 순이익을 늘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자기 자본을 줄이는 방법이다. 합법적으로 자기 자본은 줄이는 방법은 배당이 있다. 자기자본을 낮추면 ROE는 줄어들게 되어있다.
즉 ROE가 높다고 무작정 좋은 주식은 아니다. 매출이 같이 늘면서 ROE를 유지하는 회사가 좋은 회사 인것이다. 회사를 팔기 위해 ROE만 높이는 회사들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ROE만 높은 회사에 투자한다면 ROE가 꺾이는 순간 주가는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함정에 쉽게 빠지지 않기 위해선 아래와 같이 참고 하면 된다.
①ROE를 높은 기업을 찾는다
②매출이 늘어 ROE가 꾸준히 높은지 확인한다.
③배당을 적게 한다.(배당주를 찾는다면 다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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