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고르는 법 및 보관법과 효능

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 중엔 귤이 있습니다. 제주도의 특산품으로 유명한 귤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청으로 만들어서 차로 즐기기도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귤의 수확철이 되면 널려있는 게 귤이며 심지어 버스정류장에 박스채로 가져다 놓기도 합니다. 버스 기다리면서 심심하면 먹으라고 말입니다. 제주도에 살면 귤은 사 먹는 거 아니라는 게 20% 정도만 농담입니다. 이번엔 귤의 효능 및 보관 또 귤청을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귤 효능 및 주의점

 

1-1. 효능및 효과 

 

▶ 식욕 개선 :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이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피부 미용 : 귤에 함유된 칼륨과 비타민은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주고, 혈색을 좋게 해 주며, 빈혈증 상의 예방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감기 예방 :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가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피부와 점막도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다이어트 : 100g에 39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시 도움이 됩니다. 포만감은 높은 반면 칼로리는 낮기 때문입니다. 식전에 귤을 먹고 식사를 하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으며 비타민C가 체지방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 및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 성장발달 및 두되발달 :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귤의 상큼한 향기가 머리를 상쾌하게 만들어 학업 능률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1-2. 주의점 및 부작용

 

▶ 과다 섭취시 복통,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귤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가 과하게 축적될 경우 신장기능이 나빠질 수 있으며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찬성질을 가지고 있는 귤을 평소 몸이 찬 사람이 과하게 섭취할 시 설사,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하게 섭취시 일시적으로 손 또는 발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2. 보관 방법

▶귤을 사 오면 일일이 검사해 무르거나 상한 것, 터진 것을 골라내 버립니다. 다른 귤도 금세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귤끼리 닿지 않게 놔두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습니다.

 

▶ 상자로 구매 하였다면 귤을 전부 꺼내 무른 것 상한 것을 골라내고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귤이 닿지 않게 놓습니다. 그 위에 신문지를 2~3장 다시 깔고 신문지 위에 귤을 닿지 않도록 놓습니다. 반복하여 진행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박스를 놓습니다. 신문지로 칸막이를 만들어 지그재그로 접어 귤을 칸칸이 넣으면 더 촘촘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 소금물이나 베이킹소다로 표면을 씻으면 농약과 미생물이 제거돼 곰팡이가 잘 피지 않아 더 오래 보관 할 수 있습니다.

 

3. 간단 조리법

 

3-1 귤청의 재료

 

귤 20개(약 800g), 설탕 800g, 청을 담을 병, 믹서기(필수는 아님)

 

3-2 요리순서

 

① 담을 용기를 열탕 소독합니다. 처음부터 찬물에 병을 뒤집어 놓고 서서히 끓입니다. 끓는 물에 병을 담그면 온도 차이로 병이 깨질 수 있습니다. 

 

② 소독을 마친 용기는 건조대에 뒤집어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한번 돌려 수분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③ 껍질을 같이 사용할 경우 귤을 굵은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④ 알맹이만 사용할 경우 껍질을 전부 깨끗이 벗겨 제거해줍니다. 

 

⑤ 믹서기나 핸드 블랜드를 이용해 귤을 갈아서 사용합니다. 조금씩 덩어리가 있어도 무방합니다. 갈지 않고 알맹이 그대로 사용하여도 상관없습니다. 

 

⑥ 갈아놓은 귤에 설탕 90% 정도 넣어 주고 잘 섞어 줍니다. 

 

⑦ 소독한 용기에 설탕을 썩어 놓은 귤청을 넣어주고 마지막에 남겨두었던 설탕을 올려 줍니다.(알맹이 그대로 사용 시 같은 방법으로 귤청을 만듭니다.)

 

⑧ 뚜껑을 잘 덮은 뒤 실온에 2일 정도 둔 뒤 냉장고에 보관했다 뜨거운 물에 귤청을 넣어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