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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아기 항생제 부작용 / 항생제 주의 사항

by 아트44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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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항생제 투약 후 부작용

 

저희 집에는 11개월이 된 귀엽고 잘생긴 아기가 있습니다. 

환절기가 와서 인지 열은 없었지만 기침을 하고 콧물이 줄줄 흐르는 증상이 나와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약을 받았을 땐 항생제는 없이 처방해 주셨지만 감기가 안 떨어져서 두 번째 방문 때는 항생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아기에게

항생제를 함부로 먹이면 안 된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지나가는 소리로 들었는데....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해 주신 거라 괜찮겠지라고 하였지만... 정말 괜찮은 건가 하는 의심과 호기심이 들어 찾아보았습니다.

항생제 란?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항생 물질로 된 약제. 다른 미생물이나 생물 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하거나 죽인다. 

항생제의 종류로는 효과 범위에 따라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모노박탐계, 퀴놀론계 등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처방받은 약은 '애니크라튜오시럽'으로 페니실린계 항생제였습니다. 보관 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고 

약사분이 안내해주셨습니다. 혹시 다른 약들과 혼합해서 먹여도 되는지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하였습니다. 

 

항생제 부작용 증상 및 대처방법

설사, 구토, 붓기, 위장 장애,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 : 저희 아기는 다른 부작용은 격지 않았지만 목 뒤로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목 뒤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그 부위가 열이 나는 듯하더니 아기가 간지러운지 계속 긁으려고 하였습니다. 하루 지나서는 두드러기처럼 올라와서 처음엔 아토피 증상이 생기거나 땀띠가 생긴 줄 알았습니다. 추후 병원에 가니 항생제의 부작용이 생겼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만 확실하게 항생제의 부작용이다라고 말을 해주시진 않더군요....

목뒤에 두드러기가 올라온 아기 사진
목뒤에 두드러기가 올라온 아기 사진

 

 

 

 

대처법 :  저희는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수딩젤로 보습을 해주었습니다. 3시간 간격으로 병원에서 처방해준 로션과 수딩젤을 수시로 도포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로션은 데스오웬 로션 0.05%, 에스로반 연고였습니다. 

동시에 바르진 않고 한 가지 바른 후 20분 정도 흡수가 될 수 있도록 한 후 다른 약을 도포 또 20분 후 수딩젤 및 로션 도포를 하였습니다. 거의 이틀 만에 깨끗해졌습니다. 항생제 복약도 처방한 것을 다 먹은 후였기도 했습니다. 

설사

증상 : 부작용으로 설사가 나오진 않았지만 알아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을 거 같아 찾아보았는데

수시로 양과 상관없이, 설사를 한다고 합니다. 기저귀를 잘 갈아도 수시로 묽은 변이 나온다고 합니다.

항생제가 장내 유익한 미생물까지 같이 죽여서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대처법 : 유산균과 정장제를 처방받아 복용을 한다고 합니다. 증상에 따라 처방은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장의 기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약을 처방받는답니다. 또 변으로 수분이 많이 나가니 물도 수시로 먹여야 탈수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구토

증상 :  갑자기 분수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사는 기저귀를 자주 갈면 되지만 분수토는 옷이야 갈아입히고 빨래통에 넣어 놓으면 되지만 이불 위에서 할 경우 정말 난감 해지는데 다행히 그 증상은 안 나왔네요

대처 : 구토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소화기관용 약을 처방받아 투약합니다.  역시 수시로 따듯한 물을 먹여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그 외

붓기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의사항

항생제의 경우는 처방받으면 중간에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받은 용량과 용법을 지켜야 합니다. 

증상이 좋아지고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항생제가 남아 있는데 안 먹이면 안 됩니다. 다른 약은 중단 하더라고 항생제는 끝까지 전부 먹여야 한다고 하네요. 물론 의사와 상의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요

항생제의 경우는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고 처방 시 약사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꼭 냉장고에 보관하시며 투약하셔야 합니다. 또한 혹시 약을 먹였는데 전부 토했다고 한다면 바로 다시 먹이시는 게 맞습니다. 다만 먹은 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 약이 흡수 및 소화가 되었다고 판단된다면 안 먹이셔도 됩니다.(부모님이 토한 것을 확인 후 시간과 토사물을 보고 판단하셔야 할 듯합니다.)

 

마치며.... 

우리 이쁜 아가들이 안 아픈 게 제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약을 먹어야 한다면 정확하게 알고 용법에 맞게 투약하는 게 안전합니다. 병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궁금한 사항은 그분들에게 문의하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 블로그를 보셨다면 아이가 아파 걱정하는 와중에 검색해 보셨을 가능성이 99% 정도는 될 테니... 부디 하루빨리 건강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아기는 건강하고 이쁘게 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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